전주한옥마을, 한복입고 사진 찍기, 역사 기행

전주한옥마을 다녀왔습니다. 매우 넓은  한옥마을과 그 주변 벽화마을, 그리고 전주 이 씨 역사와 사고 보존 등 둘러보았습니다.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한옥마을에 들어서서 조금내려오니 한복집들이 눈에 띕니다. 한복궁이라는 한복집을 들어가 예쁜 한복을 고르고 두 딸들이랑 한복을 입고 거리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와집들이 많은 그야말로 한옥마을이었습니다. 길에는 수로가 만들어져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여름이나 더울 때 시원한 느낌을 갖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음식점들, 타로 점집들, 공예품집들 등등, 한옥마을 특성상 담벼락이 낮아서 집들도 들여다 보이고 정원이 꾸며져 있어 정서적으로 편안해 보였습니다. 햇빛도 가득 들어오고요.

전주한옥마을 한복대여점, 사진촬영가게, 음식점

타로점집, 뽑기 등 할 수 있는 예쁜가게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임금의 초상화)을 모시기 위해 태종 때 지어진 건물입니다. 전주, 경주, 평양에도 있는데 전주 경기전, 경주 집경전, 평양 영승전이라고 불리웁니다. 원래는 어용전이었다가 태종 때 태조 진전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조선의 나라성인 전주 이씨의 발상지이므로 경사스러울 경, 터 기를 이용해 경기전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경기전 안에는 역사적 유적과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고, 하마비가 입구에 있는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리고 잡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문구가 써져 있습니다. 

전주사고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곳인데 임진왜란 때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아서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문화적, 역사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경기전 본전과 들어가는 문

전주사고

 

천주교 전동 성당

1791(정조 15년) 신해박해 때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가 순교했던 곳으로 도로변 쪽에는 윤지충 성상이 있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의 돔으로 되어있는 성당으로 전주의 많은 천주교 신자들의 혼인성사 장소로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합니다. 

천주교 전주교구 전동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