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드라마, 학폭의 고통을 지나온 사람의 아픈 삶

더 글로리 드라마를 보고, 끔찍한 학폭을 겪는 고등학생 주인공의 고통스러운 삶과, 성인이 되어서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는 또한 고통스러운 삶, 마지막으로 권선징악의 결과 학폭 가해자들의 무너져내리는 삶의 순서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학폭을 겪는 고등학생 문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문동은은 부자이면서 철저하게 자기 자식들만을 위하는 부모를 둔 친구 5명으로부터 끔찍한 학폭를 당한다. 사실은 그 5명은 문동은 이전에도 계속 그들이 부르는 사회적 약자라는 즉 가난한 애들을 괴롭혀 왔었다. 문동은 바로 이전에 소희라는 애를 괴롭히다가 소희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후 다음 희생자로 문동은을 선택하여 괴롭힌 것이다. 그들이 괴롭히는 장소는 체육관이고 체육관으로 친구를 부른 다음 그냥 괴롭힌다. 괴롭히기 위한 괴롭힘. 무슨 말이 든 물은 다음 대답이 맘에 안 들어 아니면 대답이 늦어 맘에 안 들어 헤어 고데기로 몸을 지진다. 한두 군에 아니게 온몸을 고데기로 몸에 덴 문동은은 피가 터지도록 긁고 진물이 나는 신체적으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낼 수밖에 없다. 어느 날 그들 5명은 문동은이 엄마랑 지내는 모텔로 찾아와서 다리미로 뜨겁게 지지려고도 한다. 문동은 엄마도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이상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그들 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문동은을 버리고 모텔을 떠나버리고 만다. 

학교에서 담임선생님도 그 5명의 부모의 기세에 눌려 약자인 문동은만 혼낸다. 어느 날은 문동은이 바른말을 하니 아예 따귀를 때리고 또 때리고 계속 때린다. 

보건 선생님은 문동은의 상처를 사진으로 찍어 증거로 삼으려고 하고 괴롭힘을 당한 문동은을 구제해 보려고 하지만 오히려 가해 학생들의 학부모들로 부터 학교를 그만두게 당하고 만다. 

너무도 힘든 학교생활을 견디다 못해 죽어버릴까 시도도 하지만 결국 학교를 자퇴하고 공장으로 들어간다. 그 5명은 또다른 희생자인 경란을 체육관으로 데려다 괴롭히기 시작한다. 

 

복수를 실행해 나가는 성인이 된 문동은

문동은은 공장에서 일을 하며 지내면서 밤이면 복도에다 작은 책상을 놓고 공부를 하여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치른 후 통과한다. 그 후 수능 공부를 독학으로 파고 또 파고 공부하여 2년여 정도 후에 수능을 보고 교대에 입학하게 된다. 

문동은이 계획하는 복수는 교사가 되어 학교 현장에서 가해자 친구의 자녀들을 만나 복수의 시발점을 만드는 것이었다. 

교대를 나와 임용고시를 치른 후 공립학교선생님으로 근무하다가, 가해자 딸이 다니는 사립학교 세명초등학교 1학년 2반 담임을 차고 들어간다. 이사장을 만나 이사장의 비리를 폭로해 버리겠다며 자신을 1학년 2반 담임으로 채용하라고 하여서 만들어낸 자리이다. 

교대 선배라는 사람을 수년간 만나는데 그는 고등학교 때 담임 아들이고 그 선배는 장학사 시험을 합격하게 된다. 문동은이 교대 선배 집에 찾아온다. 고등학교 때 담임을 만나서 내가 문동은이다. 오랜만이다. 학교선생님이 되었다며 말한다. 담임선생님은 너무나 놀라고 뒤이어 교대 선배가 오자 우리 담임이었다. 대단한 나쁜 사람이었다며 비아냥 거린다. 교대 선배는 자신의 장학사의 길이 잘못될까 봐 아버지에게 백합꽃 천식이 있는데 백합꽃을 집에다 갖다 놓고 문을 다 잠그고 아버지를 불러 따진다. 나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며, 소문이 곧 평판인데 아버지 때문에 앞길을 망칠 수 없다며 몰아붙인다. 아버지는 백합 알레르기로 숨쉬기가 어려워 아들에게 창문을 좀 열어달라고 하지만 아들은 열어주지 않아 결국 죽게 만든다. 문동은의 고등학교 때 담임은 이렇게 인과응보로 죽음을 맞게 된다. 문동은이 첫 복수를 하게 된 것이다. 

 

권선징악의 결과 학폭 가해자들이 겪는 무너지는 삶

문동은은 가해자 5명 중 한병인 손명오에게 만나자고 하여 소희의 죽음을 말해 준다. 그것을 이용하여 돈을 벌어라고, 손명오는 소희 죽음에 가담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나머지 네 명 중 한 명이 결정적으로 죽게 만든 사람인데 누구냐고 물어 만나러 갔는데, 손명오가 오히려 죽음을 맞게 된다. 

사실이 탄로날 걸 염려한 박연진이 죽게 만든 것 같다. 아직 이번 시즌에서는 그렇다. 3월에 다시 하는 시즌 2에서 범인을 알게 될 것 같다. 

박연진의 남편에게 접근하기 위해 바둑을 배워 박연진 남편, 하도영의 호감을 샀지만 연결되기 전에 박연진과 문동은이 학교시절 피해자 가해자 관계라는 걸 하도영이 알게 된다. 

박연진의 딸은 사실은 전재준이의 딸이고 전재준이 이사실을 알게 된다. 박연진은 전재준과 그렇고 그런 사이로 즐기며 지내는 사이이다. 전재준은 딸을 찾고자 하지만 혼인관계인 하도영으로부터 친자관계를 찾아올 수 없음을 알게 된다.